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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E, 목성 가는 길에 지구 중력도움 비행…9월 28일 근접

ESA 최신 순항 보고서는 JUICE가 9월 28일 11:45:12 UTC에 약 8,641km 고도로 지구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제시한다. 궤도를 바꾸는 동시에 지구와 달로 과학 장비와 항법을 시험한다.

Watch at Ease의 오리지널 개념도. 9월 28일 지구 중력 도움 동안 JUICE가 지구를 굽어 지나가는 경로를 보여준다.
Watch at Ease 개념도: JUICE의 9월 28일 지구 중력 도움을 단순화해 예정된 최근접 시각 11:45:12 UTC와 고도 8,641.34km를 표시한다. 축척 도면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Watch at Ease · All rights reserved — original Watch at Ease illustration

유럽우주국(ESA)의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 JUICE가 9월 28일 다시 지구에 접근해 중력도움 비행을 한다. 최신 운용 순항 보고서가 제시한 최근접 예정 시각은 11:45:12 UTC, 고도는 8,641.34km다. 같은 정도의 추진제를 쓰지 않고 지구 중력으로 진로를 바꾸기 위한 정밀 플라이바이다.

이번 플라이바이는 목성 과학 임무를 위한 예행연습이기도 하다. ESA에 따르면 10개 과학 장비가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구와 달을 관측하고, 항법 카메라는 달의 가장자리를 이용하는 광학 항법을 시험해 미래의 목성 위성 비행에 대비한다.

큰 연료 소모 없이 항로를 바꾼다

목성으로 곧장 가려면 발사 에너지와 도착 뒤 감속에 필요한 추진제가 훨씬 많아진다. 중력도움은 행성과 궤도 에너지를 교환해 과학 임무용 연료를 남기면서 속도와 방향을 바꾸는 방식이다.

ESA는 9월 28일 만남이 JUICE의 궤적을 약 20도 바꾸고 속도를 약 3.5km/s 높일 것으로 본다. 현재 운용 보고서의 최근접 예정 시각은 11:45:12 UTC, 고도는 8,641.34km다.

지구와 달은 목성 과학을 위한 리허설 무대다

ESA는 잘 알려진 지구와 달을 이용해 훨씬 낯선 목성계에 도착하기 전에 탑재 장비를 점검한다. 10개 과학 장비는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구와 달을 관측해 교정과 공동 측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항법 카메라는 달의 윤곽을 인식하는 광학 항법도 시험한다. 지구 자기 환경과 자기꼬리도 관측 대상이며, Scientific American은 이번 통과가 궤도 조정과 실제 과학·항법 연습을 함께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9월 28일은 더 긴 중력도움 연쇄의 한 단계다

JUICE는 2024년 달-지구 연속 중력도움을 사용했고 2025년에는 금성을 이용했다. 2026년 9월 지구 통과 뒤 ESA는 2029년 1월 다시 지구 중력도움을 활용해 외태양계로 가는 항로를 계속 다듬을 계획이다.

목성 도착은 2031년 7월 예정이다. 이후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를 여러 차례 스쳐 관측하고 결국 가니메데 궤도에 진입한다. 중력도움 연쇄는 이 긴 과학 투어에 쓸 추진제를 남기는 데에도 중요하다.

Watch at Ease의 오리지널 개념도. 9월 28일 플라이바이 전후의 지구·달 보정 작업을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Watch at Ease 개념도: 9월 23일~10월 3일 지구·달 과학 리허설, 9월 28일 중력 도움, 이후 목성 도착 이정표를 정리한 설명용 시간선이다. 우주선 원격측정 화면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Watch at Ease · All rights reserved — original Watch at Ease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