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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027 봄·여름 쇼, 시스루 슈트와 호랑이 무늬 트위드를 함께 선보이다
10월 5일 공개된 마티유 블라지의 컬렉션은 움직임과 가벼움에 초점을 맞춰 가브리엘 샤넬의 스타일 변화를 되짚었다.

샤넬은 2026년 10월 5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2027 봄·여름 쇼를 열었다. 마티유 블라지는 거대한 갈매기 조형물 아래에서 샤넬의 트위드와 스커트 슈트를 재해석하며, 익숙한 옷차림을 이번 컬렉션의 비상이라는 주제와 연결했다.
시스루 스커트에서 신축성 트위드까지
로이터는 꽃과 비즈 자수로 장식한 크림색과 검은색 스커트 슈트, 그리고 빨강과 흰색의 호랑이 무늬 트위드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룩에서는 플리츠 미니스커트에 크롭 재킷을 매치했으며, 일부 옷단은 금속성 비즈로 마무리됐다.
샤넬은 쇼 노트에서 스모킹 기법을 적용한 새로운 트위드를 소개하며, 착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늘어나고 움직이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샤넬은 이 원단을 컬렉션 초반의 언더웨어 룩과 연결하며, 두 요소를 모두 가벼운 옷차림을 위한 방식으로 제시했다.
새 모티프에 담긴 이야기
블라지는 가브리엘 샤넬의 삶 속 여러 시기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쇼 노트는 그녀가 접했던 코르셋과 테일러링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로 삼은 저지와 슈트로 이어진다.
새 모티프는 단추, 주얼리, 자수에 등장했으며, 샤넬의 쇼 노트는 칼새와 제비를 자유와 연결했다. 보그는 무대의 거대한 갈매기 조형물을 가벼움과 비상에 연결 지었다.

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잇는 가방 하나
쇼 노트에 따르면, 가브리엘 샤넬이 소유했던 2.55 백이 쇼의 시작과 끝에 등장했으며, 같은 모델이 두 차례 모두 이를 들었다. 새로 선보인 가방에는 새장 모양의 미노디에르도 포함됐다.